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올라 46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1.62%) 오른 45.92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 상승세에 영향받은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한때 46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등 내국인이 매물을 쏟아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특히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IT소프트웨어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KTF 주가는 3.5% 가량 올랐다. CJ홈쇼핑도 4% 이상 상승했다. 옥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NHN이 6% 이상 급등하는 등 인터넷기업의 주가가 초강세였다. 반면 LG텔레콤 웹젠 유일전자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무료 음악서비스 업체인 벅스뮤직을 상대로 제기한 서비스 중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에스엠과 YBM서울음반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예당엔터테인먼트가 11% 이상 오르는 등 음반주들이 급등했다. 한국창투는 투자회사인 엠텍비젼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호재로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전문업체인 인선이엔티는 3분기 누적매출이 작년 연간 매출액을 웃돌았다고 공시,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