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한섬이 주주중시 경영을 한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매수를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1만5백원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소 정연우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합병으로 인한 주가상승 모멘텀은 지난 3∼5월 주가상승으로 이미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말에 결정되는 자사주소각문제,배당률,사내근로복지기금 등의 처리가 주가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추정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가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타임과의 합병으로 주당순이익(EPS) 감소 효과가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원에서 1만5백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