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8월 한국 산업생산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소비위축의 최악 국면 통과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29일 골드만 홍콩의 김선배 연구원은 '8월 산업생산'코멘트 자료에서 전월대비 생산이 3.4% 증가하며 시장컨센서스 2.7%를 상회한 가운데 7월 수치 -3.8%대비 강력한 회복세를 시현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연속 분기대비 산업생산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0.4%를 기록하며 긍정적 영역에 진입,마침내 산업생산의 정상수준 복귀를 시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소매판매 수치가 전년대비 2.7%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 0.9% 증가하며 소비 위축의 최악 국면 통과 기대감을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비투자가 전년대비 -7.8%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 앞으로 경기 회복 강도를 훼손시킬 것이란 시각을 지속하게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