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10월 주식시장 전망이 신중론적 시각이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투자증권 기술적 측면상 강세 흐름에서 약세 패턴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농후하며 외국인의 매수강도 둔화를 예상했다. 또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내수 침체에 이어 최근 환율 급락으로 수출 모멘텀까지 약화될 것으로 우려돼 회복 시기자 적어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지수 하단부를 640~650선까지 전망. 세종증권 미국 경기의 회복 자체는 인정하나 속도가 낮고 크기가 작다고 지적하며 향후 1~2개월간은 비관적 논리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드며 10월 종합주가지수는 670p까지 추가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증권 4분기부터 한국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으나 원화강세로 GDP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약화되면서 10월 하순까지 650p를 지지선으로 하는 약세장을 염두해 두라고 조언했다. 또한 9월 음봉 출현으로 전형적인 하락 장악형이 나타나면서 상승추세로 복귀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증권 지난 5개월간 연속 주가상승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움직임이라면 3분기 어닝시즌은 주가상승에 대한 펀더멘탈 측면에서 검증과정이 펼쳐질 시기라고 지지적했다. 9월 S&P500 기업의 3분기 수익증가율이 14.9%로 예상되는 등 미국의 어닝시즌이 기대를 충족시켜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미 증시 상승이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증권 기업실적이 10월 증시의 주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며 환율과 유가 변수는 단기 충격후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지수는 670~760으로 제시. 10월 중반까지 기술적 반락의 연장선 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조정의 목표치는 650과 670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10월 중반 이후 상승추세 회귀 시도 기대. 현대증권 최근의 주가하락이 환율하락이나 수급불안 그리고 장기 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요인에 기인한다면 머지 않아 주식시장은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해 상승을 재개할 거승로 내다봤다. 또한 3개월 기준 종합주가지수 예상변동 범위를 700~85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비중확대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