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1.29%) 떨어진 45.10으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반등세를 보이며 46선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 16일부터 9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 출판매체복제 금속 반도체 인터넷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옥션 웹젠 플레너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의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LG홈쇼핑은 1% 가량 하락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CJ엔터테인먼트는 4·4분기 개봉 예정 영화의 흥행 기대감으로 8% 이상 급등했다. 대표적인 경기방어 내수주로 꼽히는 국순당도 4% 이상 올랐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브라이트스타사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텔슨전자도 4% 이상 상승했다. 플래닛82는 몰래카메라 탐지기의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세고는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