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장외시장의 투자 분위기도 급속히 위축됐다.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주가 또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생명은 상장차익 배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1% 이상 내렸다. 경기회복이 지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감에 따라 삼성카드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지식발전소와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역시 소폭 떨어졌다. 벨웨이브 리폼시스템 등 장외벤처주는 3% 이상 하락하며 코스닥시장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기업공개(IPO) 관련주 역시 약세로 기울었다. 팬택앤큐리텔이 하락 반전하자 STX조선이 5백원(2.4%)가량 밀렸다. 한편 코리아로터리서비스 나노하이텍 그래텍 등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