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대웅제약의 성장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대웅제약이 약업경기 둔화에도 불구,성장모멘텀이 회복되며 대형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한국릴리사로부터 3개 제품의 판권을 인수했고 항우울제 프로작의 공동마케팅을 하고 있다. 한국머크사와도 당뇨병치료제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향후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도 한국릴리와 공동 프로모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네릭 22개,오리지널 3개 등 신제품 25개 품목이 출시될 전망이며 위장운동개선제 가스모틴과 고혈압 치료제 다이나써크 등 기존 제품의 매출증가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