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이 합쳐지는 통합거래소의 명칭이 주식회사 한국증권거래소로 잠정 결정됐다. 현재 독립기관인 코스닥위원회는 코스닥증권시장본부 산하 조직으로 재편된다. 이와함께 증시를 감시감독할 기구로 시장감시위원회가 새로 만들어진다. 22일 증권거래소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장통합안이 마련됐으며 이번 가을 국회에서 증시 통합방안이 통과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물거래소는 별도 선물시장 본부로 변경되고 기존의 거래소는 현물시장본부로 명칭이 바뀌는 등 한국증권거래소는 4본부 1위원회 체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식회사로 전환된 통합거래소는 일단 기존 주주인 증권사들이 증권거래소 자산을 청산한 다음 주주로 다시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반공모 등으로 자본금을 추가확충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