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굿모닝신한 박효진 전략가는 이른바 두바이 쇼크가 증시를 강타하고 있으나 단기적 환율 효과는 730p까지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환율 민감 기업들에 대한 매도 압박이 강화되고 일부 방어주 성격의 주식의 상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반면 외국인 매도공세의 강화에 대한 우려감은 오히려 잦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되레 조정을 틈타 환 민감도대비 주가 하락이 큰 종목들에 대한 매수를 타진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불안한 회복세로 의구심을 키우던 미 경제가 제조업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추정하고 대미국 모멘텀 주식들의 경우 일시 충격이후 빠른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전략가는 "지수가 730P대까지 하향한 현 상황서 적극적 매도 동참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하고"IT 대형주는 단기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내수 성장형 기업들(인터넷,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은 지속할 것"을 추천했다. 금융 대형주는 당장 뚜렷한 모멘텀은 없으나 불안한 국내 경기침체 상황에도 하반기 터닝포인트를 가질 것으로 기대돼 상대적 가격 메리트측면에서 점진적 저가 매수의 관점을 권고했다.그러나 중후장대형 수출관련주들은 중기적 포트폴리오 축소이후 관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