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탓이다. 2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자산운용사의 주식 고(高)편입형 펀드는 지난주 평균 2.08%의 수익률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편입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주식자산배분형펀드도 지난주 2.59%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익률 하락은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767.46에서 748.25로 2.5% 떨어진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한주동안 1.6% 내려갔다. 이로써 주식형펀드의 연초이후 누적수익률은 23.48%로 낮아졌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주 마이너스 2.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투신 대한투신 조흥투신 동양투신 등도 마이너스 2%대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크게 호전됐다. 지난주 채권단기및 중기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20% 상승했다. 채권장기형 펀드의 수익률도 0.19% 올랐다. 특히 하이일드및 CBO(채권담보부증권)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평균 0.39%와 0.53% 상승했다. 채권펀드의 이같은 수익률 호전은 지난주 채권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편입채권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회사별로는 채권단기및 중기형에서는 LG투신이 지난주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템플턴 대한투신 한국투신 삼성투신등도 0.2%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