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CB나 BW 매매거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발행한 주식관련사채(CB/BW)의 거래량이 7월과 8월 각각 666억원과 355억원으로 전체 사채 67종목 거래량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까지 큰 폭으로 늘어났다.9월은 15일현재 176억원으로 집계. 카드사가 발행한 주식연계사채는 CB(삼성카드/LG카드/현대카드)가 3건이고 BW는 1건(LG카드)이다. 이는 공모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 확보와 기업인지도 제고및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익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거래소는 풀이했다. 한편 올들어 9월15일까지 장내 주식관련사채 거래량은 5천89억원으로 일평균 29억5천여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