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금융거래 때 생체정보인지문을 이용하는 금융보안 솔루션 `에프앤웍스(FNworks)'를 한국증권전산과 공동으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과 증권사 고객들이 보안카드를 분실하면 직접 창구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했으나 지문정보를 이용하는 에프앤웍스를 활용하면 이런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주식 거래를 비롯한 모든 전자금융 거래에 개인정보의 외부유출 가능성이 없는 애프앤웍스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며 "방카슈랑스 등 새로운 금융상품의 핵심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과 한국증권전산은 이날 에프앤웍스 공동마케팅 제휴협정을 체결하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파키스탄 등 동남아 지역의 은행.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