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증시는 미국 8월 산업생산 호조 등에 따라 기술주와 수출주가 장을 주도하면서 이틀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로권의 주요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주말보다 0.3% 오른 2,505.6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0.24% 올랐으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지수도 0.48% 올랐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도 0.55%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8월 산업생산 호조에 따라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필립스가 3.4분기 반도체 매출전망치 상향 발표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4.4% 급등하고 노키아도 0.9% 올라 상승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은 골드만삭스가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함에 따라 2.6% 올랐으며 유럽 최대 전화사업자인 도이체텔레콤도 0.8% 올라 휴대전화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