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종합주가지수가 이달 들어 처음 750선으로 주저앉았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13.85포인트(1.80%) 떨어진 753.61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8%) 오른 49.23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17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월9일 이후 최대 규모인 2천4백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삼성전자 주가는 5.3% 급락하며 43만원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고채(3년물) 금리는 추석 연휴 이전인 지난 9일보다 0.12%포인트나 급락한 연 4.27%를 기록, 약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양준영ㆍ안재석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