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LG마이크론이 올해와 내년에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 증권사 임정민 수석연구원은 "신규 사업분야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후면판(PRP) 매출액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87억원과 5백58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포토마스크(액정표시장치 소모품) 부문의 매출도 LG필립스LCD의 5세대 2기 라인 가동에 따른 수요 증대로 올해와 내년에 전년보다 각각 45.5%와 47.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마이크론이 PDP 및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스플레이 사업 영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8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날 LG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9일보다 7백원(1.10%) 오른 6만4천3백원에 마감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