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對중국 외국인직접투자 속도 품질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JP모건 분석가 조안 젱은 최근 자료에서 중국의 경우 미국,일본등 세계 주요 지역 경기 회복(*) 수혜가 다른 아시아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경기회복이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의 원가압박 부담이 줄어들며 그동안 저원가 구축 기지로 활용된 중국 경제 장점이 빛을 잃는다고 설명했다.또한 경기회복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이상 값싼 제품(중국의 상품의 주요 특징)만을 찾도록 강요하던 상황에서 벗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렇다고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가 곧 바로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며 내년 후반부터 서서히 유입 품질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그동안 성장을 달리던 중국 증시나 홍콩에 상장된 중국관련주들보다 다른 아시아 증시가 더 나는 상승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미국 경제 회복은 위안화 절상 요구 압력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보여 위안화 절상을 기대하며 중국 주식를 매수한 투자자들에게 부담 요인. 젱은 “그러나 중국 GDP 성장률이 하반기에 7.0~7.5%를 연간으로 7.5~8.0%를 기록하며 각각 컨센서스인 6.7%와 7.4%를 상회한 가운데 내년에는 7~7.5%로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통화정책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경제 전반적인 과열이 아닌 구조적 이슈로 판단하고 있어 상업은행들의 대출기준 등에 대한 조치를 통해 업종별 투자열기 조정을 시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초 추가적인 행정적 통화조치들이 발표될 수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점진적 통화긴축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투자열기가 유지될 분야로는 농촌지역 대량주택,의료,관광,교육외 전력 등으로는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대도시 호화주택 등에서는 버블이 형성중이며 시기를 정확히 예단할 수 없으나 거품 붕괴를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90년대 초반과 달리 은행시스템,중국과 해외 주택소유자들이 골고루 고통을 분담할 것으로 예상. (*) JP모건 미국 경제 분석가 카스만은 3~4분기 미 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5.5%(종전 4.3%)와 4%(종전 3.5%)로 상향 조정한 바 있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