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티알비글로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누리는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이 13일 올초(1월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제3시장 지정업체들의 주가 변동을 조사한 결과 티알비글로벌은 5백원에서 1만5천원으로 무려 2천9백%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2백20만원에 그쳤다. 이어 와이엘데이타시스(2천67%) 잡투데이(2천60%) 등의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마인소프트는 9천원에서 1백50원으로 98.33%나 내려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대금도 1백40만원에 불과했다. 새길정보통신(98.12%) 비비앤씨(97.62%) 클럽인터넷(97.6%)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거래대금은 참누리가 8억4천8백만원을 기록,가장 많았다. 참누리 주가 상승률은 45%였다. 훈넷(7억5백만원)과 아이쓰리샵(6억8천8백만원)이 거래대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거래 대금이 1억원을 넘는 종목은 14개에 불과했으며 거래대금이 1백만원에 못미치는 종목도 지아이티(1만5천원) 등 14개나 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