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금액 5천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5주를 같은 액면금액 1주로 병합하는 내용의 감자를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감자전 2천388억원에서 감자후 477억원으로 줄게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11월 25일이며 명의개서 정지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구주권 제출기간은 10월 25일부터 11월 25일까지이며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12월22일이다. 한편 쌍용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이날 서면결의를 통해 쌍용이 80% 자본감소뒤채권금융기관이 무담보 채권의 28.6%에 해당하는 1천214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했다. 출자전환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식전환 의무약정부 전환사채 발행방식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