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판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CLSA증권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9월 미국 PC 평균가격은 879달러로 전달의 934달러보다 6% 하락했으며 750달러 이하의 모델들이 표본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PC내장 평균메모리의 경우 364MB(전달 379MB)로 하락했으며 PC가격내 D램 비중은 6.7%로 전달의 6.8%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CL은 PC가격 감소 이유로 PC내장 메모리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향후 PC내장 메모리가 과거와 같이 상승추이를 나타내려면 D램가격이 하락세를 보여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CL은 이어 아시아 D램 종목들에 대해 향후 D램 현물 가격의 약세가능성으로 이들 주가 또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D램 산업 통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우세한 입장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시장상회를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