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CSFB와 JP모건,모건스탠리증권 등을 공동 주간사로 4억달러 규모의 주식담보부채권(ABS) 발행 계약을 맺었다. 만기 5년인 이 채권 금리는 미국 국채(5년 만기) 금리에 2.23%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2001년 우리은행에 매각형태로 신탁한 기아차 주식 5천1백만주 중 4천8백58만주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채권 발행으로 국제 자본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높이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