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5490]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금융.투자전문 월간지 '아시아머니'의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소재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7일밝혔다. 포스코는 10개 산업부문 120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총점 89점을얻어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부문별 1위에 올랐으나 전체순위에서는 HSBC(91.5점)와 CLP 홀딩스(90.97점) 등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포스코는 작년에 같은 조사에서 총점 92점으로 197개 기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머니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주주권리 보장▲ 공시 및 경영 투명성 ▲경영진과 이사회 구성 및 역할 등을 조사해 기업지배구조를 평가해 왔다. 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 이외 LG정유와 LG화학이 각각 2,4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반도체와 통신부문에서 각각 3위로 선정됐으며, 은행부문에서는 국민은행이 6위,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한국전력이 11위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