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유통업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종목별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5일 교보 박종렬 연구원은 소비경기 지표가 여전히 침체권에 머물러 있으나 소비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대외환경 개선이 국내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현재 침체된 소비경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하고 경기활성화(내수부양)로의 정책전환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실적의 경우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린다고 밝혔다. 유망 종목으로 신세계등 5종목을 꼽고 우선 신세계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6만4,000원에서 27만2,000원으로 3%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4만5,000원에서 4만8,600원으로 올리고 CJ홈쇼핑도 7만5,000원으로 8.7% 상향 조정했다.LG상사(01120)는 1만1,600원으로 9.4% 상향.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