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은 5개월 연속 상승에도 불구 증시에 대해 비교적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증권이 개인투자자과 자사 FA를 포함해 총 2,626명을 조사해 발표한 '9월 삼성 FN Poolling'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중 87.5%는 6개월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현 주가수준이 저평가라고 답한 비율이 과반수를 넘어섰다. 한편 삼성증권 FA(Financial Adviser)응답자중 83.4% 역시 6개월후 경기 개선을 기대해 양 측 모두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적정 또는 고평가라는 의견을 다수로 응답해 개인과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개인들은 9월 종합지수 전망에 대해 최고 801.05p를 최저 727.61p로 각각 답하고 평균 765.42p를 제시해 FA들보다 평균 8p 이상 높게 답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개인들이 6월이후 처음으로 50% 넘는 응답이 주식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아 실제 순매수로 전환될 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