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으나 주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2일 대우 조용준 연구원은 4분기이후 내수경기회복 가능성과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으나 연내 자동차 수요회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내년이후에나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증가율을 보여주는 수요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 전체적으로 내수 부진을 해외서 선점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 조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매수를 유지하나 4분기도 내수회복은 더딜 것으로 판단돼 당분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장기적으로 미국, 서유럽, 중국 등 현지 판매 결과에 따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