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 증시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증시 개편안에 따라 결성될 통합거래소 내에서 코스닥시장이 독자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통합거래소 이사장의 시장사업본부장 추천권을 배제하고 독립적인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권을 행사할 것 ▲개별시장 운영 업무에 대해 시장사업본부장에 대표권을 부여하고 법률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또 ▲시장 자율성 확보를 위한 의사결정기구인 시장위원회 결성 ▲비상임이사의 시장위원회 위원 겸임을 금지하는 한편 5명의 위원을 확보 ▲시장사업본부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사 원칙 등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