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현재 전업카드사 연체율이 10.9%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총채권(관리자산기준)에 대한 전업카드사 연체율은 전달대비 1.4%P 증가한 10.9%로 집계됐다.연체금액은 8조7천억원. 한편 6월말 기준 연체율은 일제검사로 종전 발표치보다 0.5%P 높은 9.5%로 정정한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7월 연체율 상승에 대해 카드발급수 감소 등에 따른 총채권(연체율의 분모)이 5.4조원 감소한 가운데 6월 3조원이던 상각,매각액규모가 0.5조원으로 급감하면서 연체금액(분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환대출 잔액은 14.7조원으로 전달보다 1.1조원 늘어났으며 신규연체발생액은 1.8조원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