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이 철강경기의 바닥국면 탈출을 기대하기는 아직 시가상조라고 밝혔다. 29일 현투증권 이인혁 분석가는 재고순환지표를 통해 볼 때 국내철강경기가 지난 2월을 기점으로 하락국면에 진입한 것이 뚜렷하고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80년 이후로 재고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철강업체들이 대규모 설비투자 그늘에서 벗어나 본격 이익회수기에 진입하고 있어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이 은행 지급 준비율을 높여 철강부문의 과도한 설비확장 계획을 억제하려는 시도가 있어 중국 철강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