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중국 긴축정책이 철강업에 단기 악재인 반면 장기 호재라고 평가했다. 29일 LG 이은영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정책 예고로 현재 건설과 자동차산업 성장을 배경으로 급증세를 보이는 철강수요가 둔화될 수 있어 내년 철강가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기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중국경제 연착륙을 전제로 내년 철강가격이 하락 전환으로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장기적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철강설비를 경쟁적으로 늘리는 중국내 공급능력 제한으로 공급과잉 가능성을 축소시켜 장기적으로 호재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