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01년 8월 말 발행한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풋옵션 행사에 따라 채권 5천만달러를 전액 상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토신은 장기저리의 자금수급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BW를 발행했는데 이번에 해외 BW중 사채 전액을 한토신의 보유자금 만으로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신주인수권은 오는 2006년 7월까지 행사가 가능한데 작년 8월 행사가격이 1천원으로 확정돼 현재와 같이 주가가 액면가 이하인 상황에서는 신주인수권 행사에 의한 주식 유통물량 증가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토신측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