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75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2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17p 하락한 752.81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8.55를 기록하며 0.28p 내림세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팀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또한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점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고 지적했다. 뉴욕시장의 기술주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며 760선 위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 압력이 거세지며 한 때 750선마져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1천466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26억원과 18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19억원 순매도. 통신,은행,전기가스,종이목재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특히 비금속,증권,보험,의료정밀업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KT,한국전력,LG전자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한편 POSCO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3% 이상 하락했다. 대한항공이 KAI 지분 인수와 관련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5% 넘게 하락했으며 외국계 대량 매물 출회로 현대산업개발이 급락했다. 한편 론스타로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외환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미은행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름폭이 줄어들었다.또한 엔씨소프트는 장막판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NHN,하나로통신,옥션이 소폭 상승했으나 KTF,강원랜드,LG텔레콤은 하락했다.한편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된 LG홈쇼핑이 닷새만에 상승 반전했으며 CJ홈쇼핑도 동반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텍이 증권사 호평을 등에 업고 상한가로 치솟고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진 삼일인포마인도 급등했다.6일만에 상한가에 도전한 태광은 막판 한 발 물러났다.한편 법원의 자사주 가압류 결정이 악재로 작용한 로토토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28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454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포함 328개 종목이 올랐으나 491개 종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