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톤증권은 아시아 전자제품(IT) 수출이 3분기에 5% 성장하고 4분기들어 10%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27일 CSFB는 7월 美 내구재지표중 전자/컴퓨터 신규주문이 전년대비 9.7% 증가하며 2분기 3.4% 증가율에 비해 괄목할 만한 수치를 기록해 하반기 아시아의 IT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었다고 진단했다.신규주문은 한국 등 아시아 6개국 수출의 3개월 선행지표. 또한 전자/컴퓨터부문 재고수치도 24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계절조정기준 지난 2001년 2월 고점대비 36%나 밑돌고 있어 향후 신규주문이 더 강력해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SFB는 아시아의 전자제품 수출이 3분기 5% 성장에 이어 4분기들어 5~10%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가속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2분기 성장률은 1.7%이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