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수익 기대감이 여전히 강세를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메릴린치 수석 계량분석가 나이젤 터퍼는 8월 亞太(일본 제외) 기업수익 조정비율이 1.05로 전달 0.95보다 개선되며 세계적인 수익개선 기대감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100개 기업수익 하향 조정대비 상향조정 기업수가 95개에서 105개로 늘었다는 뜻)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최대 상향 조정비율을 기록했으며 태국도 상/하향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다만 세계 경기 선행성 역할을 하는 한국기업들의 수익수정 비율이 지난 두달간 1.12에서 0.59로 급락한 점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터퍼는 이달초 투자가들에게 아태 경기순환 증시 비중을 늘리라고 한 조언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