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시장과 함께 지수선물도 보합에 머물렀다. 22일 선물시장에서 KOSPI 200 9월물은 전날보다 0.05 포인트 오른 95.50으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전날과 같은 97.4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60계약과 190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천41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다. 거래량도 18만5천216계약으로 전날(18만5천607계약)과 비슷했으며 미결제 약정은 전날보다 3천31계약 줄어든 8만8천70계약이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선물 가격이 높은 콘탱고(0.22) 상태로 장을 마쳤다. 개별 주식옵션 시장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동원증권 양은정 연구원은 "각 투자 주체, 특히 개인들이 장기적인 매매 포지션을 설정하기보다는 `사고 팔고'하는 단기 매매 패턴을 유지한 데다 현물시장마저 보합세를 보이면서 지수선물이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