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31주,금액으로는 25만5천원 규모에 불과한 유상증자를 불가피하게 실시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가 LG생명과학 주식 4백10만주를 공개 매수키로 하고 전날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늦게 6주 교환신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 주식 1주당 ㈜LG 주식 5.3주를 교환해주기로 한 비율에 따라 ㈜LG는 31주 정도를 신주발행해야 한다.

신주발행 가격이 8천2백30원이므로 금액으론 25만5천원 규모에 불과하다.

당초 ㈜LG가 계획했던 유상증자 규모는 1천8백12억원어치였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LG가 LG생명과학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시한을 정한 9월 말까지 자회사로 편입시키지 못할 경우 보유 중인 LG생명과학 지분(1.14%)을 전량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