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중앙디지텍의 경영권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한단파트너스에 넘어갔다. 한단파트너스는 11일 중앙디지텍의 기존 최대주주인 정아람씨로부터 이 회사 주식 72만주(4.84%)를 장외매입했다고 밝혔다. 한단파트너스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95만주(6.38%)를 확보했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한단파트너스의 지분율은 11.22%로 높아져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단파트너스는 이날 경영권 양수를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입금액은 주당 1천6백66원씩 총 12억원이다. 전 최대주주였던 정씨의 보유주식수는 1백42만1천3백36주(9.55%)에서 70만1천3백36주(4.71%)로 축소됐다. 한단파트너스는 2001년 설립된 자본금 20억원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업체로 이준성씨가 지분율 65.34%로 최대주주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