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과 감자(자본금 감축)를 실시한 미주제강과 한솔창투 주가가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미주제강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백95원 떨어진 1천4백35원을 기록,하한가로 마감됐다. 미주제강 주가는 이로써 감자와 액면분할 후 거래가 다시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7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일 시초가인 3천4백90원에 비해 58.8%나 떨어졌다. 한솔창투 주가 역시 이날 2백25원 떨어진 1천6백75원에 마감돼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솔창투 주가는 액면분할과 감자 및 증자 등을 결의한 직후인 지난 8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장 마감 후 5천원인 액면가를 5백원으로 분할하고 보통주 5천1백90만주를 감자한 뒤 2천1백만주를 주주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결의했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