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11일 오진석 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44)과 함춘승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주식부문 전무(40)를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오 사장은 미국 듀크대와 MIT슬론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4년부터 2002년까지 골드만삭스 뉴욕·도쿄·홍콩지점을 거쳐 서울지점장을 지냈다. 작년부터는 APIC 대표로 일해왔다. 함 사장은 미국 예일대 출신으로 ING베어링스 서울지점 주식부 총괄전무로 근무했었다. 씨티 관계자는 "기업금융 전문가인 오 사장과 주식전문가인 함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