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혜택을 받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가 나왔다. 랜드마크투신은 6일 1인당 8천만원 한도 내에서 1년 이상 투자할 경우 소득세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비과세 지수연계 주식형 펀드'를 외환은행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일반 ELS 펀드와 달리 현물주식에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주식형 ELS 펀드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1년 이상이면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 기대수익률은 만기일 주가지수가 설정일 대비 ±30% 이내에서는 7.2% 수준이다. 세금 감면효과를 감안하면 8.6% 수준이다. 윤창선 랜드마크투신 이사는 "설정일 지수가 700포인트라고 가정하면 지수 490∼910에서는 8.6%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이 지급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