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하반기 수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1일 현대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7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율에 그치며 전월 증가율 22.3%를 밑돌았으나 자동차파업 효과를 제외하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7월 증가율 둔화가 여건 악화가 아닌 일과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하반기 수출 호조 지속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더구나 파업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수 증가율과 6월 호조세가 단순한 반기말 밀어내기 효과가 아닌 대외여건 개선임을 시사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증가율 전망치를 3%에서 9.4%로 올린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규모고 86억달러로 상향 조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