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D램 계약가격 지속 인상으로 3분기 D램업체 이익규모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31일 도이치는 8월 상반기 D램 계약가격이 5~10% 인상됐다고 전하고 이는 7월 하반기 10% 넘는 인상에 이은 추가 상승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는 계약가격 인상 협상이 완전히 타결된 것은 아니나 상당수 PC OEM업체들이 계약가 상승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분기 삼성전자같은 D램업체들의 이익규모가 큰 폭 상향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최근 PC업체들이 PC당 D램원가 비중이 10%를 넘어섰다고 우려하고 있으나 지난 94~95년 D램 공급부족시기에는 PC당 20%를 상회했다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