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전에 힙입어 주가 상승세가 나흘째 이어졌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53p 오른 722.33으로 장을 마치며 나흘째 상승했다.반면 코스닥은 50.12로 0.26p 하락했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은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 호전덕으로 상승했으나 대만 증시 급락이 오름폭을 제한시켰다"고 진단했다. 운수창고와 은행,의료정밀 등이 하락하고 비금속,의약,철강,전기전자 등 나머지 업종들은 상승세를 기록했다.삼성전자가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세로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POSCO,신한지주 등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외국계창구 매물속 1.6% 하락했으며 우리금융(-2.5%),하이닉스(-5.4%) 등도 하락했다. 외국계 긍정 평가가 나온 삼익LMS가 상한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자사주 소각을 결의한 성신양회도 5% 넘게 상승했다.대우종합기계는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대형주가운데 전일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 4인방중 다음을 제외한 옥션,NHN.네오위즈는 일제히 차익매출 출회속 3~4%대 하락율을 기록했다.강원랜드와 LG텔레콤은 강보합으로 선방한 반면 휴맥스,KTF,CJ홈쇼핑,파라다이스,국민카드는 약세를 보였다. 오랜만에 증권사 시선을 받은 한국토지신탁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영우통신,코위버 등 통신장비주 강세도 돋보였다.거래소 제약주 강세와 더불어 코스닥에서도 대한바이오,쎌바이오텍 등 바이오주들이 상승세에 가담했다.삼테크도 9.2% 상승했다.새내기 은성코퍼레션은 상하한가를 넘나드는 등락끝에 기준가대비 4.5% 하락세로 신고식을 마쳤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은 각각 613억원과 620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천254억원의 매도우위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 매매는 362억원 매수우위. 거래소시장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각각 383개로 동일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승 317개와 하락 483개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