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들면 종합주가지수도 2,500선에 이를 것이다." 신후식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경제분석파트장은 29일 1인당 국내총생산(GDP) 2만달러 시대의 주가 전망과 관련,"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인 23개국 가운데 석유수출국 등을 뺀 19개국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높아지는데 평균 9.04년이 걸렸고 이 기간 중 주가상승률은 평균 2백64.1%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외국 사례를 한국에 적용할 경우 현재 1만달러 수준인 한국의 국민소득은 9년쯤 후 2만달러에 도달하고 현재 700선인 종합주가지수도 2,500선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신 파트장은 "종합주가지수가 2,000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증시와의 차별화와 남북한 평화관계 구축,동북아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 등이 선행돼야 하고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지금보다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