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올 상반기에 매출 2조5천719억원, 영업이익 892억원, 경상이익 958억원, 당기순이익 646억원의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 37.0%, 경상이익 37.8%, 당기순이익 33.5% 각각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은 5조2천800억원, 영업이익 1천700억원, 경상이익 1천840억원, 당기순이익 1천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LG상사는 예상했다. LG상사는 현재 회사채 잔액은 1천600억원으로 줄었고, 외국인 지분율도 사상 처음으로 15%를 넘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화학, 철강, 패션부문 호조로 매출이 상당 폭 늘었고 안정적 수익구조와 물자사업의 성장, 차입금 축소 등으로 이익도 크게 확대됐다"며 "특히 올해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