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2.05(0.29%) 오른 701.40을 기록, 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첫 산출을 시작한 배당지수는 1264.04로 출발, 3.83 포인(0.33%) 상승한 1267.94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지수는 주말인 지난 18일보다 0.23포인트 내린 699.12로 출발했으나 18일에17.13 포인트가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잠시 혼조 양상을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에는 대거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소규모이지만 `사자'로 돌아서면서 투자 심리를 진정시켰다. 외국인은 53억원, 개인은 39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91억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이 약보합세인 반면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 SK텔레콤, POSCO, 한국전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은행은 1%대의 오름 폭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이날 재상장된 동원금융지주는 8%대의 내림세다. 주가 상승종목은 380개, 하락 종목은 286개를 나타내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이 상승한 데 따른 반등 장세"라고 규정하고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이 멈춘 상태이나 현재로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680-710선에서 조정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