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하향 조정했다. 21일 LG 이덕청 경제분석가는 소매판매 부진과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설비투자 등으로 2분기 경제성장률이 2.1%에 그칠 것으로 평가하고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9%로 낮춘다고 밝혔다.3분기와 4분기 전망치는 2.8%와 3.1%로 추정. 세부적으로 하반기 건설투자 증가율 전망치를 6.4%로 소폭 하향 조정하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2.3%으로 내려 잡았다. 한편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의 견조한 펀더멘탈 부각을 감안해 연말 환율 전망치를 1,170원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경기호전 기대감 반영을 고려해 4분기에 금리수준이 5%에 도달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