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주초 반등후 방향성 탐색과정이 진행될 으로 전망했다. 21일 서울 박문서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 불발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세계 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내달초 지수의 추가 상승 모멘텀 제공과 하반기 경기회복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검증시점까지 호조세를 보이는 기업실적 발표가 완만한 조정을 유인하며 지수 완충역할을 해 줄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8월초 국내외 지표 개선이 가시화지 않을 경우 국내외 증시는 기대감이 재부상할 수 있는 연말까지 본격적 조정국면으로 들어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초 20일선을 지지로 기술적 반등국면이 예상되나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때까지 적극적 시장대응을 자제하고 2분기 실적호전주로 제한적 접근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