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은 휴대폰 같은 휴대용 디지털 정보기기에 들어가는 정전기 방지부품인 '칩바리스터(Chip Varistor)'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큐리텔 등이다. 2002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고 있다. 모토로라 에릭슨 등 해외 휴대폰 메이커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들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백10억원에 영업이익 84억원(영업이익률 27.1%)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 92억원에 영업이익 29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이 31.5%로 높아졌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4백10억원,순이익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일전자 KH바텍 등 유사회사와 비교한 주가수익비율(PER) 비교가치는 9천3백42원이다. 공모후 자본금은 48억4천만원이며 유통가능 주식수는 5백44만여주(56.2%)이다. 아모텍은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 확고한 시장지위를 갖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휴대폰용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는 점도 경쟁력 평가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