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호조와 에릭슨에 대한 낙관적 전망 등으로 강세를 보인 기술주가 18일 유럽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41%) 오른 4,073.20을 기록했고 독일의 DAX 지수는 36.03포인트(1.08%) 상승한 3,366.71을 나타냈으나프랑스 CAC 40 지수는 3,129.21을 기록해 전날에 비해 0.16포인트(0.01%) 처졌다. 에릭슨은 이날 27억크로네(미화 3억3천만달러)의 2.4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올해 연간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15%나폭등했다. CBS마켓워치는 에릭슨의 급등세 덕에 알카텔도 5.5% 상승했으나 노키아는 증권가의 부정적 평가 속에 2.6%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가 3% 이상 오르고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도 0.8%상승하는 등 반도체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