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신증권의 영업방침은 고객의 수익 극대화." 대신증권 김대송 사장은 18일 "요즘 일선영업점을 방문하면서 고객수익관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 직원은 종목개발 전문가인 동시에 매매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밝힌 김 사장은 "영업직원 1인당 20∼30개의 유망종목을 집중 연구해 고객들에게 추천토록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점포방문 일정이 끝나면 일선영업직원들과 저녁식사도 하고 노래방에도 간다. 직원들의 기를 살려주고 신바람을 불어넣어주기 위해서라는게 김 사장의 설명. 김 사장은 또 "직원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회사가 주식을 사서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신우리사주조합제도(ESOP)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작년 12월3일부터 지난 3월17일까지 ESOP 출연을 위해 2백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사장은 "주식투자로 돈을 번 개인들이 많이 나와야 자산관리 영업이 활기를 띨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액연봉을 주고 이름있는 애널리스트를 영입할 생각은 없다"면서 "모든 직원이 애널리스트가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