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삼성전자[05930]의 3.4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낙관한다며 6개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45만원과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4분기부터 생활 가전을 제외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성수기에 따른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반도체 부문의 제품별 물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 원가 하락과이동통신 단말기 물량 증가 등에 의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9.11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이동통신 단말기의 고수익 창출로 지난해4월 43만원까지 상승했던 `제1의 주가 재평가' 이후 금년 5월부터 `제2의 주가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이는 동종 업체에 비해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이 압도적이고 세계 정보기술(IT)업체 가운데 투자 효율성이 단연 우위에 있는 데다 강력한 IT 하드웨어를 기반으로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